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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노원구청장배겸 회장배 마라톤대회

2024년04월21일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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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김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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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남재우



마라톤교실
회연속 올림픽 올림픽 출전…34세로 마지막 메이저 ‘출사표’

마라토나시에 있는 마라톤 출발지.

한달 뒤 열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리는 '진정한 철인'의 마지막 올림픽 레이스를 보게 된다.

마라톤 풀코스 31회 완주, 한국 최고기록 보유,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한국 마라톤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34.삼성전자)의 역주가 그것이다. 동갑내기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빛에 가렸던 이봉주는 96년 황영조가 떠난 이후 환한 빛을 발했다. 한국마라톤은 끝났다는 주위의 탄식을 비웃듯 이봉주는 오롯이 한국 남자마라톤의 간판자리를 지켜왔다.

이봉주에게 이번 아테네 올림픽은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 것이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화려한' 올림픽 데뷔식을 치른 이봉주는 2000년 시드니대회에서 부진,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서른넷의 나이에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기록을 세우는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목표인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피날레 무대가 됐다.

마라톤의 교본이라 할 수 있는 이봉주는 지금도 '스피드와 지구력이 부족하다'고 겸손해 할 만큼 자신이 청춘을 바친 마라톤을 경외한다. 그런 이봉주이기에 이제 갓 마라톤을 시작한 선수들과 다름없는 강훈련을 군소리없이 소화한다.

해발 1900m에 달하는 중국 쿤밍에서의 고지훈련, 기흥에서의 회복훈련, 다시 지난 달부터 강원도 횡계에서의 혹독한 지구력 훈련은 이봉주를 다시 운동화끈을 바짝 조이게 만들었다. 한창 젊은 선수들도 숨이 턱에 차는 대관령 오르막 달리기, 35?뼈?거리주, 크로스컨트리도 '올림픽 금메달'을 머리에 담고 있는 이봉주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제 이탈리아와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점검을 거친 뒤 이봉주는 마라톤 평원에 서게 된다.

이번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코스는 '클래식'이라 불린다. 마라톤이라는 종목이 생긴 바로 그 기원지인 그리스에서 고국에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달려온 피디피데스의 발자취를 따라 그대로 코스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최고 고도차 200m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 코스는 찌는 듯한 그리스의 더위와 함께 이봉주를 비롯한 출전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다. 지난 해 코스를 답사했던 이봉주도 혀를 내두를 만큼 험난한 코스였다.

그러나 이봉주는 다짐한다. "아테네 올림픽이 나에겐 마지막 올림픽이다. 지금까지 못 이룬 걸 이루고 싶다"고. 수 많은 한국기록 경신과 셀 수 없는 대회의 우승컵. 그가 못 이뤘다는 것은 바로 올림픽 금메달이다. 다른 금메달과 똑같겠지만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의 금메달이 그에게는 필생의 꿈이고, 우리에겐 떠나는 '마라톤 거인'에게 달아주고 싶은 훈장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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