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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노원구청장배겸 회장배 마라톤대회

2024년04월21일08:00

회비납부계좌:카카오뱅크

3333-29-1876683

예금주-김헌성

대회참가납부계좌:국민은행

502901-01-364136

예금주-남재우



마라톤교실

기온이 떨어지면 방한모와 장갑을 챙기고 달리는 것처럼 이에 못지않게 신경이 가는 곳이 무릎 관절이다. 겨울철로 접어들면 관절주변의 혈관이 좁아지고 근육이 경직되는데, 단단해진 근육이 관절 주변 신경을 누르면서 염증을 일으킬 때도 있다.

겨울철 관절통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보온이다! 관절주변이 차가워질수록 관절이 잘 굳고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관절액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굳으면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되고 무리하게 움직이려다 보니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또 낮은 기온으로 혈류가 줄면서 관절,근육,인대 등 조직이 경직되게 된다.

동안거(冬安居)에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하는 기간으로 음력 10월 보름에서 차년도 정월 보름까지(3개월)때 맞춰 관절관리에 들어간다. 관절부위를 밖으로 노출시키지 않으며, 영하의 기온일 때는 관절을 보온할 수 있는 털실로 된 무릎토시를 타이즈안 무릎부위에 넣고 달릴 때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옷핀으로 토시와 타이즈를 꿰맨다.

관절은 두 개의 뼈 사이에 존재하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닌, 각기 저마다 역할을 수행하는 여섯개의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골 즉 뼈의 끝을 덮고 있으면서 충격역할을 하는 연골과 활당액, 점액당, 근육조직, 힘줄, 인대의 여섯 가지의 조직이 모여 관절이라는 하나의 기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조직을 체조와 스트레칭, 근력운동도 관절 건강에 좋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약해지더라도 주변 근육과 인대가 튼튼하면 큰무리 없이 관절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센터에서 보도 한봐 있으며, 실제로 체험을 해서 느낌으로 알수 있다. 하루는 달리고 하루는 관절을 쉬게하며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서 실시하므로 관절의 기능을 보완하고 중요한 것은 관절이 피로하거나 통증을 느끼지 않은 수준으로 운동을 한다.

관절은 말이 없다. 다만 아풀뿐이다. 아푸지 않게 할려면 겨울철에도 달려서 일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3kg정도의 체중이 더 실린다고 한다. 연골의 70%는 수분이다. 나머지는 콜라겐과 당단백 등으로 이뤄져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연골은 관절막과 활발하게 접촉해야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을 아예 쓰지 않아서 연골이 관절막과 닿을 기회가 줄어들면 퇴화가 더 빨라진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러너들에게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나 하체의 근육통으로 러닝을 하지 못하게 되면 대체운동으로 자전거타기를 권장한다. 자전거를 타면서 연골이 관절막과 잘 닿아 영양분을 공급 받게하여 관절의 퇴화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은 말이 없지만 추위를 싫어한다. 동토(凍土)의  땅을 내 딛는 발자국소리가 둔탁하면, 그 만큼 몸의 충격은 더하다. 스피드 없는 달리기로 40분이상 호호하하대며 내 뿜는 하얀 입김이 군불을 지피고 얼굴이 홍조를 띄우고 운동을 끝내면 관절부위에 핫팩을 대어주어 근육을 이완시키고, 40도 정도의 물로 목욕을 한다. 따뜻한 물에 무릎을 담그고 있으면 관절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통증이 물속에 녹아든다. 목욕을 할수 없을 때는 해바리기를 닮은 샤워기를 손에 들고 무릎부위에 뜨거운 물을 오랫동안 뿌려준다. 무릎부위가 벌겋게 달아오르면 샤워를 끝낸다. 낮은 기온에서 장시간 달려 관절이 욱신거리면 찜질기를 이용하거나 수건을 뜨겁게 만들어 이용하면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관절을 오래 보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에 관절을 잘 관리해야 봄을 잘 달릴 수 있다!. 관절염에는 뼈골진을 촉진시키고, 연골, 인대 근육회복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많은 식품과 핵산은 관절 및 신경조직의 손상된 세포를 건강하게 교체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을 권장하며, 관절염에 걸리면 관절의 손상과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직, 긴장된 근육에 기인한 통증, 우울증, 과로 등에 따른 피로 등 육체적인 고통과 함께 달릴 수 없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및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을 전문의들은 귀뜸합니다. 따라서 동안거 동안 스님들이 참선을 하는 심정으로 나는 관절에 귀기울이고, 보온하며 무릎은 외부와의 출입(노출)을 차단하며 참선수행에 전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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