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에 눈(雪)이 많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고 깨끗해 보이며 눈천지이다.
눈 밭이나 눈 길에선 태양광선(자외선)에 노출되며 반사되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피부)을 보호해야하며 밖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 달림이들에겐 2중고로 볼수 있다.

"눈(雪)으로 인한 자외선과 미끄러운 주로 때문이다."

우리 말에 이런말이 있다. 며느리에게는 봄볕을 딸에게는 가을볕을 쬐게 한다는 옛말로 바로 이런 봄철 낮은 기상학적 특성 때문에 나온 말이다.
달림이들을 눈 덮인 눈밭 주로로 내보내는 것은 시어머니가 아니다.

그 얄궂은 "천연 마약"인 "에타 - 엔돌핀"을 꼽을 수 있다.

눈을 밟으며 뿌드득뿌드득하는 소리가 심장에 번지면 하얀 입김을 연기처럼 토해내며 그 소리와 연기가 고통을 날려보내고 어느덧 기분이 상쾌해지게 해 주는 "엔돌핀" 이 달림이들의 시어머니인 겪이다.

○.눈(雪)길에서는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눈위에서의 자외선은 80% 이상이 흰 눈에 의해 반사되기 때문에 여름철 해변가와 비교해서 4배 가량 강한 자외선이 피부에 와 닿는다.
눈 길을 달릴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운동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눈(雪)밭에선 눈을 보호해야 한다.
설원이 발하는 반사광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이 따가울 수 있으며 백내장등 눈 질환이 초래될 수 있다.따라서 귀찮더라도 고글(썬그라스)을 착용해야 한다.
이상적인 고글은 외부 충격에 부러지지 않으며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렌즈가 끼워져 있는 것이다. 렌즈가 신호등 색갈을 구분 할수 있을 정도라야 한다.
야간이나 새벽에도 고글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외선 지수는 고지대일수록 높다.
산행시 고도가 약 300m 높아지면 자외선량이 4~5% 가증한다. 따라서 등산을 할 때는 높은 SPF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내륙보다는 해안지역이 도시보다는 시골지방이 높습니다.

○.오전 10시~오후3시 까지 높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까지가 자외선의 양이 가장 많으며 구름 낀 날은 맑은 날의 50% 정도 입니다.

○. 장소에 따른 자외선 반사율
운동장 4 ~ 5%, 모래 15 ~ 20%, 눈밭 80 ~ 95%
(식품의약품 안전청)

○. 검은 색이 흰색보다 뛰어나다.
자외선 차단 효과만 보면 검은색의 옷이 흰색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다만 검은색 옷은 열을 잘 흡수해 더 더운 것이 단점이나 녹색이나, 청색옷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며 열을 잘 흡수하지 않는다(청바지)

○. 미끄러운 주로에서 엉덩방아를 찧지 말아야 한다.
눈이 녹아도 잔설이 남아 있고 기온이 낮아 결빙되어 길이 미끄럽다.
미끄럽기는 해도 달리면서 최소한 넘어지지는 말아야 한다.

그럴려면?
런닝화 바닥에 피스못(나사못)을 철물점에서 구입(길이 15mm)해서 런닝화 바닥에 도라이버를 이용해 손아귀에 힘을 주며 돌려 박아라.
뒤꿈치에 4개, 앞꿈치에 5개 한 쪽에 9개는 박아 주어야 하며 피스못 길이가 15mm가 적당하고 너무 길으면 발바닥을 향하고 너무 짧으면 빠져 나간다.
바닥에 박힌 피스못은 눈길에는 팍팍 박히고 얼음이 있는 곳은 긁히게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며 부레이크 역활을 하여 최소한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는 찧지 않게 한다(필자의사례)